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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bookLM 오디오 개요 (AI 생성)

글이 쉬워졌는지 자동으로 채점하는 장치를 만들어 쓰는 분이라면, 이 글에서 그 장치가 조용히 거짓말하는 방식 하나를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만든 문체 지표는 다섯 축이 전부 좋아졌는데, 그 시점에 원문의 90%가 사라져 있었습니다.

문체 점수가 좋아졌다고 좋아진 게 아닙니다 개념을 형상화한 이미지 글의 핵심 개념을 형상화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사할 때 짐을 잘 정리한 방과, 짐을 그냥 버린 방은 사진으로 보면 똑같이 깨끗합니다. 문체 지표는 그 사진입니다. 방이 깨끗한지는 재지만, 있어야 할 물건이 남아 있는지는 재지 않습니다. 이 글은 사진 옆에 짐 목록을 놓아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핵심 개념 요약 인포그래픽 1 NotebookLM이 소스를 종합해 생성한 인포그래픽입니다.

무엇을 해봤나

공공기관이 민원인에게 보내는 답변은 대체로 읽기 어렵습니다. 저희는 법제처가 공개한 법령해석 회신문을 원단으로 삼았습니다. 공공누리 제1유형이라 상업적으로 쓸 수 있고, 질문과 답변이 짝으로 들어 있습니다.

이 답변을 쉬운 한국어로 다시 쓰는 일을 모델에게 맡겼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쉬워졌는지를 재는 지표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긴 문장의 비율, 관공서 상투구, 피동 표현, 명사로 끝맺는 버릇, 조문 인용의 밀도를 각각 셉니다.

지표를 쓰기 전에 그 지표가 무언가를 실제로 가를 수 있는지부터 확인했습니다. 공문서투 원문과 평이한 글을 넣어 보고, 둘을 못 가르는 축은 버렸습니다. 한자 밀도 축이 그렇게 버려졌습니다. 법제처 문서가 한글전용이라 양쪽 다 0이었습니다. 공문서투는 한자로 쓰는 문제가 아니라 어휘와 문장 구조의 문제였습니다.

style-metrics-hide-content-loss 슬라이드 1

나온 결과

첫 결과는 완벽해 보였습니다. 다섯 축이 전부 크게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원문 2,532자가 242자가 돼 있었습니다. 쉬운 말로 옮긴 것이 아니라 요약해 버린 것입니다.

즉, 사람 말로는 이렇습니다. 모델이 결론만 남기고 근거를 버렸는데, 문체 점수는 오히려 더 좋아졌습니다. 버린 문장이 어려운 문장이었으니까요.

원인은 모델이 아니라 저희가 준 지시였습니다. 지시문에 “조문 인용은 본문에서 덜어내라”고 적어 두었습니다. 버리라고 시켜 놓고 버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고친 방법은 임계를 낮추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통문서를 한 번에 주면 모델은 요약합니다. 그래서 문단 하나씩 따로 주고 각각 다시 쓰게 했습니다. 그러면 버릴 자리가 구조적으로 없어집니다. 통과율이 열 건에 한 건에서 열 건에 아홉 건으로 올랐습니다.

최종 결과는 이렇습니다. 110자가 넘는 문장이 절반에서 0으로 줄었고, 상투구와 피동과 명사화가 모두 10분의 1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그러면서 글 길이는 원문의 98% 그대로였고, 법령명은 378개 중 370개가 남았습니다.

재는 것 원문 다시 쓴 글
110자 넘는 문장 비율 50.0% 0.0%
문장당 상투구 0.76 0.03
문장당 피동 표현 0.32 0.03
문장당 명사화 0.27 0.03
글 길이 (원문 대비) 1.00 0.98

101건 기준입니다. 자세한 수치와 효과크기는 아래 출처의 원장에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바꾸면 되나

문체를 재는 지표와 내용이 남았는지 재는 지표를 따로 두시면 됩니다. 하나로 합치면 안 됩니다. 문체 점수는 내용을 버릴수록 좋아지기 때문에, 합치는 순간 서로를 가려 줍니다.

flowchart TB
    SRC["공문서투 원문<br/>법령해석 회신문 101건"] --> RW["쉬운 한국어 재작성"]
    RW --> S["문체 지표, 다섯 축<br/>긴 문장 · 상투구 · 피동 · 명사화 · 인용 밀도"]
    RW --> P["보존 게이트, 세 항<br/>길이가 원문의 60% 이상인가<br/>법령명이 남아 있는가<br/>수치가 남아 있는가"]
    S --> Q1["쉬워졌는가"]
    P --> Q2["남았는가"]
    Q1 --> G["둘 다 통과해야 채택"]
    Q2 --> G

같은 재작성 결과에서 갈라지는 두 개의 측정입니다. 문체 지표는 방이 깨끗한지, 보존 게이트는 짐이 남아 있는지를 씁니다.

내용 보존은 세 가지로 쟀습니다. 다시 쓴 글이 원문 길이의 60% 아래로 줄었는지, 원문에 있던 법령명이 남았는지, 원문의 숫자가 남았는지입니다. 셋 중 하나라도 못 넘기면 그 건은 버립니다. 사람이 판단하지 않고 코드가 판정합니다.

그리고 게이트가 많이 떨어뜨린다고 임계부터 낮추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희 통과율이 열에 하나로 떨어졌을 때 임계를 낮췄다면 요약본이 그대로 학습 데이터가 됐을 것입니다. 원인은 임계가 아니라 입력을 주는 방식에 있었습니다.

style-metrics-hide-content-loss 슬라이드 2

못 믿을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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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metrics-hide-content-loss 슬라이드 4

여기까지 오는 동안 저희가 만든 검사기가 네 번 틀렸습니다. 방향을 안 보고 크기만 봐서 반대로 움직인 축을 통과시켰고, 법령명을 완전일치로 비교해 표기만 바뀐 것을 사라졌다고 셌고, 판례 사건번호를 내용으로 세어 멀쩡한 15%를 버렸고, 저장소를 한 곳만 뒤지고 없다고 했습니다. 네 번 다 재어지는 쪽이 아니라 재는 쪽이 틀렸습니다. 게이트가 이상하게 굴면 대상을 의심하기 전에 게이트를 의심하시는 편이 빠릅니다.

이 글이 말하지 않는 것도 분명히 적습니다. 저희는 아직 모델을 학습하지 않았습니다. 여기까지는 데이터와 지표의 이야기이지 모델 성능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비교 대상으로 쓴 평이한 글이 저희 기술블로그라서 장르가 다릅니다. 이 지표가 공문서투와 평이한 산문을 가른다는 것까지만 말할 수 있고, 민원 답변끼리 가른다는 근거는 아직 없습니다. 건수도 101건으로 적고, 다시 쓴 글을 사람이 전부 읽어 보지는 않았습니다.

출처: 측정 원장 whitepapers/data/ledger/2026-09-02-hkp-govspeak-plain-rewrite.json. 원단은 법제처 국가법령정보 공동활용 Open API(공공누리 제1유형, 공공데이터포털 상세 페이지).

핵심 개념 요약 인포그래픽 2 NotebookLM이 소스를 종합해 생성한 인포그래픽입니다.

태그: 평가, human-ko, korean, plain-language, public-s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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