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하네스 설계와 사후학습은 따로 놀 수 없다 - LLM 에이전트 성능을 좌우하는 하네스 인지 사후학습

도구를 쓰는 LLM 에이전트는 모델을 감싸는 하네스 위에서 돕니다. 최근 arXiv 논문은 이 하네스 설계와 사후학습을 분리해서 다루면 성능이 무너진다는 점을, 특히 도구 환경이 바뀌는 상황에서 실증합니다. 하네스를 일급 리소스로 다루는 관점에서 이 결과를 풀어봅니다.

스킬 무덤: 스킬이 2천 개를 넘긴 에이전트 하네스에서 안전하게 폐기하는 법

에이전트 스킬이나 MCP 도구 카탈로그를 계속 늘려온 팀이라면 라우팅 정확도가 어느 순간부터 떨어지는 걸 체감했을 겁니다. 리트리버를 더 잘 만드는 대신 코퍼스 자체를 줄이면 어떻게 될까요. 2,164개 유닛을 가진 실제 프로덕션 하네스에서 회귀 없이 160개 스킬을 폐기한 실험을...

비싼 모델로 먼저 검증하고, 싼 모델로 내려간다: 스킬 함대의 모델 비용을 코드 게이트로 깎는 법

회사의 반복 업무를 스킬로 정의하면, 각 스킬이 실제로 어느 모델 티어까지 내려가도 되는지를 감이 아니라 측정으로 답할 수 있습니다. 가장 비싼 모델은 일을 시키는 데가 아니라 강등을 판정하는 데 씁니다. 16개 스킬 함대에서 10개를 중간 티어로 내린 실제 운영 기록입니다.

에이전트 RL은 그룹을 기다리지 말고 롤아웃 하나로 배운다

긴 호흡의 에이전트 작업을 RL로 학습할 때 GRPO의 그룹 샘플링은 가장 느린 롤아웃을 기다리느라 GPU를 놀립니다. 칭화대와 Z AI가 GLM-5.2 학습에 실제로 투입한 SAO는 그룹을 통째로 버리고 롤아웃 하나로 학습하며, 대신 양방향 토큰 클리핑으로 안정성을 지킵니다.

묘사가 아니라 결정을 기억하라: 에이전트 메모리를 율-왜곡 문제로 다시 푼 Meta 참여 연구

장기 실행 에이전트는 제한된 메모리 안에서 움직이지만, 지금까지의 메모리 기법은 관련성이나 요약 품질 같은 묘사적 기준으로 과거를 조직했습니다. Meta AI 연구자가 참여한 이 논문은 그 기준 자체가 틀렸다고 말합니다. 메모리의 가치는 과거를 충실히 묘사하는 데 있지 않고, 서로...

LLM의 연구 아이디어는 품질이 아니라 폭에서 밀린다

예일과 시카고대 연구진이 11,683편의 실제 논문으로 인간과 LLM의 연구 아이디어를 비교했습니다. 결론은 뜻밖입니다. LLM 아이디어의 문제는 품질이 아니라 폭입니다. 인간보다 훨씬 좁은 영역, 특히 ‘기존 연구 연결’에 4~5배 쏠려 있었습니다.

실행보다 정향이 먼저다: GPT-5.6 Sol이 ARC-AGI-3를 처음으로 깬 방법

ARC-AGI-3는 설명서 없는 대화형 게임에서 에이전트가 스스로 상황을 파악하고 적응하는지를 측정합니다. GPT-5.6 Sol은 이 벤치마크를 7.78%로 처음 돌파했는데, 그 원동력은 더 나은 실행이 아니라 낯선 환경에서 먼저 방향을 잡는 정향 능력이었습니다.

GRPO에서 다시 PPO로: GLM-5.2가 IcePop으로 RL을 안정화한 방법

요즘 RL 포스트트레이닝의 대세는 critic을 버리는 GRPO 계열입니다. 그런데 GLM-5.2는 value model을 되살린 PPO로 돌아가고, IcePop으로 학습-추론 불일치를 잡았습니다. 이 선택의 근거와 ThakiCloud 훈련 인프라 관점의 시사점을 정리합니다.

GPU TEE와 모델 서명을 하나로 묶기: 주권형 멀티테넌트 AI를 위한 증명된 기밀 추론

온프렘 AI 플랫폼을 쓰는 병원이나 은행, 정부기관은 데이터가 엔클레이브 밖으로 새지 않았다는 것과 서빙된 모델 가중치가 감사받은 그 파일이 맞다는 것, 이 두 가지를 규제기관에게 증명해야 합니다. GPU 기밀 컴퓨팅의 원격 증명과 모델 프로버넌스는 지금까지 따로 발전해 온 두 기...

숫자 하나를 믿지 않는 평가: 이진 분해와 결정론 게이트로 짓는 주권형 LLM 심판 서비스

LLM을 채점자로 쓰는 ‘LLM-as-a-judge’는 이제 모델 개발의 기본값이지만, 2026년 들어 쌓인 증거는 단일 점수를 내는 스칼라 심판이 프롬프트와 위치에 취약하고 중간값으로 쏠리며 적대적 입력 앞에서 동전 던지기 수준으로 무너진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병원이나 은행, ...

감시 모델이 읽지 못하는 글자들: 토크나이저 비대칭이 여는 AI 통제의 은닉 채널

AI control의 핵심 방어선인 ‘신뢰 못 하는 강한 모델을 약한 감시 모델로 통제한다’는 전제는 감시자와 정책 모델이 같은 텍스트를 읽는다는 가정 위에 서 있습니다. 온프렘 멀티테넌트 클러스터에서는 이 가정이 조용히 무너집니다. 서로 다른 토크나이저와 정규화 규칙이 감시자는 ...

AGI 다음은 무엇인가: 딥마인드가 그린 초지능으로 가는 네 갈래 길

구글 딥마인드가 공개한 약 57페이지 보고서 From AGI to ASI는 초지능을 먼 사고실험이 아니라 지금 준비해야 할 계획 문제로 다룹니다. 스케일링, 알고리즘 전환, 재귀적 자기개선, 다중 에이전트 집단 형성이라는 네 갈래 경로와 그 각각을 가로막는 물리적 한계를 짚습니다....